휴식1 [ 단상 ] 휴식이 필요한 순간 한 관광객이 한적한 어촌을 거닐고 있었다. 바닷바람은 선선했고, 햇살은 따사로이 물길 위에 내려앉아 굴러가는 아주 화창하고 평온한 날이었다. 관광객은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어촌의 방파제를 거닐며 하늘을 나는 갈매기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조그만 선박에 누워 한가로이 하늘을 보고 있는 한 어부를 발견한다. 관광객은 물었다. " 이보시오, 당신은 이리 좋은 날 물고기를 잡으로 바다로 나가야 하지 않소? 그런데 지금 뭐 하시는 거요? " 어부는 말했다. " 보면 모르겠소? 이미 물고기는 잡을 만큼 잡았고, 난 지금 휴식을 취하고 있소! " 관광객은 한심하고 답답하다는 듯 다시 어부를 보며 말했다. " 여보시오! 지금 당신이 물고기를 잡으러 나간다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오! 그렇게 당신이 2번, 3번.. 2023.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