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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hing in the world9

[ 단상 ] 휴식이 필요한 순간 한 관광객이 한적한 어촌을 거닐고 있었다. 바닷바람은 선선했고, 햇살은 따사로이 물길 위에 내려앉아 굴러가는 아주 화창하고 평온한 날이었다. 관광객은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어촌의 방파제를 거닐며 하늘을 나는 갈매기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조그만 선박에 누워 한가로이 하늘을 보고 있는 한 어부를 발견한다. 관광객은 물었다. " 이보시오, 당신은 이리 좋은 날 물고기를 잡으로 바다로 나가야 하지 않소? 그런데 지금 뭐 하시는 거요? " 어부는 말했다. " 보면 모르겠소? 이미 물고기는 잡을 만큼 잡았고, 난 지금 휴식을 취하고 있소! " 관광객은 한심하고 답답하다는 듯 다시 어부를 보며 말했다. " 여보시오! 지금 당신이 물고기를 잡으러 나간다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오! 그렇게 당신이 2번, 3번.. 2023. 4. 14.
[ 여행 ] (경주여행) '소소밀밀' 그림책과 함께 하는 공간 따스한 햇살이 봄이 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모처럼 가족모임 행사가 있어서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경주이지만 올해 들어서는 처음 간 것 같네요 ^^ 주말 날씨가 좋아서였는지 경주 황리단길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마스크 없이 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을 보면서 코로나19가 이제 잠잠해졌다는 것이 피부로도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 오늘 소개드릴 곳은 경주에서 그림책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바로 '소소밀밀' 소소밀밀은 성긴 곳은 더욱 성기게 빽빽한 곳은 더울 빽빽하게라는 말입니다. 가보시면, 느긋한 글작가 소소아줌마와와 꼼꼼한 그림작가 밀밀아저씨의 그림책서점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 그리고, 소소밀밀은 2 곳이 있습니다. 1곳은 경주 황리단길 내에 위치하고 있구요. 이곳은.. 2023. 3. 19.
[ 울산맛집 ] 북구 호계 해월당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이 쉽사리 물러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얼른 따스한 봄이 찾아왔으면 하네요. 울산 북구 호계동에 새롭게 오픈한 베이커리 & 카페인 ‘해월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족과 함께 매곡도서관에 자주 가는데요.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곳인데 가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입구 1층은 카운터와 베이커리가 아주 길게 전시되어 있고요. 실제 빵을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층에는 넓은 베이커리와 함께 따스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요. 매곡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잘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겨울이 가기 전 주말저녁 가족과 함께 가볍게 달달함을 즐겨보시고 싶으시면 강추드릴게요. 2023. 3. 11.
[ 울산체험 ] 북구 호계 매곡도서관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게 되는 곳이 하나 있답니다. ^^ 바로, 도서관이죠. 많은 부모님께서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면서 찾게 되는 곳! 울산북구에 깔끔하고 잘 만들어진 도서관이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매곡 도서관’입니다. 이곳은 만들어진 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구요. 그래서 시설이 깔끔하고 유지관리도 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책도 신간이 많이 있구요. 건물의 내부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책을 읽거나 학습을 하시기에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총 3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구요 올라가는 길에는 다양한 작품이나 역사적 알림을 위한 내용, 기념할 만한 사항에 대해서 벽면을 타고 잘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북구에 살고 계신다면 아마 한..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