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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Popcorn

메멘토 ... 더듬어 가는 기억과 왜곡된 진실

by 스탠드마운틴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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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메멘토
출처 : Daum 영화

 


밀레니얼 시기와 맞물린 혼돈스러운 스릴러


메멘토는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로 지금은 아주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놀란 감독은 2000년도에 대중에게 상당히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후 아카데미 시상에서 각본상과 편집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는 컬러와 흑백 영상을 교차하여 보여준다. 컬러의 영상은 현재에서 과거의 시점으로 이동하고, 흑백의 영상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동일한 장면들이 다수 연출되고, 자칫 잘못하면 스토리를 놓쳐버리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발생된 사건을 역으로 추적해 가는 형태의 내용이라 과연 사건의 시작점이 어디인지 궁금하게 하는 뛰어난 스토리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가이 피어스'가 연기했으며, 우리에겐 아이언맨3에 나오는 빌런으로 유명하다. 여자 주인공은 캐리앤 모스로 '매트릭스'에 나왔던 여주인공이다. 아마 영화를 처음 보는 분들에게는 두 배우의 젊은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겠다. 영화에 테디로 등장하는 '조 판토리아노'는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조연배우다.



기억이 가져다 주는 왜곡과 진실의 문제풀이


흑백의 스토리는 주인공 레너드(가이 피어스 분)는 한 모텔에서 눈을 뜨고, 오랜 시간 있던 곳 같은 느낌이나, 모든 것이 낯선 상황에 있다가, 왼 손등에 적힌 '새미 젠킨스를 생각하라'는 문구를 보게 되고, 왼쪽 무릎에는 면도하라는 종이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면도를 한다. 그리고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는데 전화가 온다.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통화를 하다, 자신만의 기억을 기록하는 방법을 알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새미 젠킨스의 기억을 떠올린다.

과거 보험 조사관으로 일을 했던 레너드는 새미 젠킨스라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인물을 만나고, 세미가 진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한다. 레너드는 여러 실험을 통해서 새미는 뇌에 손상이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새미의 집은 가난해지고 그의 아내는 보험사에 항의를 하게 된다. 아내는 진실을 원했지만 사실을 알 수 없었고, 그렇게 전화 통화는 끝이 난다.

그러고 나서 레너드는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문신을 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다시오고, 레너드는 범인이 마약상 일지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새미에 대한 얘기를 이어나간다. 새미의 아내는 남편인 새미가 뇌손상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적으로 레너드가 그런 말을 해 줄 것을 기대하지만 레너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레너드는 보험조사관으로 자신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계속 강조한다. 그리곤 자신의 몸에 있는 밴드를 떼어내는데 그곳에는 전화를 받지 말라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고, 레너드는 순간 전화를 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그제야 의심을 하게 된다.

그리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후 누군가가 문 아래쪽 틈으로 레너드가 밝게 웃는 사진을 전달하는데 몸에 피가 묻어 있는 사진이다. 그리고 레너드는 자신이 자신의 기억을 잃은 것에 대한 한탄을 하고, 마약상을 잡으로 형사와 함께 이동한다. 그 형사는 테디고 테디는 레너드를 레니라고 부른다. 그리고 둘은 어느 곳에서 지미라는 마약상이 있는 곳으로 가고 그곳에서 레너드와 지미는 다툼을 이어나가고 결국 지미는 레너드에 의해 사망한다.

레너드는 지미의 옷을 입고 지미의 시신을 다른 곳에 몰래 처리를 한다. 그리곤 테디가 오는데 레너드는 기억상실에 걸린 상황이라 앞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테디에게 새미에 대한 이야기의 진실을 듣게 된다.

앞서 이야기한 새미의 이야기는 사실은 본인(레너드)의 이야기 였다. 반대로 새미가 악질 보험조사관이었고, 레너드는 당뇨가 있는 자신의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서, 결국 죽게 한 것이다. 하지만 레너드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는 자신의 기억을 조작해서 계속적으로 거짓말을 하였던 것으로 나온다.

이후 사건의 이야기 계속적으로 이어진다.
반전이 있는 영화인 만큼 현재의 과거의 시점 중심에서 풀어나갔으며, 이후의 내용은 영화와 함께 같이 보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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