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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퓨굿맨 … 미국 군인 인권에 대한 군대의 부조리

by 스탠드마운틴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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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퓨굿맨
출처 : Daum 영화

사실이 아니라고 하기엔 사실이라고 밖에 믿을 수 없는 실화 

 

톰 크루즈의 리즈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면서, 군부대 내의 폭행 사망에 대한 실화인 만큼 영화가 주는 무게가 진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쿠바의 관타나모 미 해병기지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미국에는 당시에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었다. 실제로 주요 배역을 제외하고 영화에 등장하는 군인들이 관타나모에 근무하는 해병들이었다.

 

1992년도 작품으로 30년전의 작품으로 현재로 치면 고전영화라고 볼 수 있다. 주요 배우로는 앞서 언급한 톰 크루즈와, 잭 니콜슨, 데미무어가 출연한다. 그리고 영화 '할로우맨'으로 인상 깊은 영화를 보여준 케빈 베이컨도 출연한다.  

 

 

사라지지 않는  군대의 폭령성을 고발하는 작품

 

쿠바에 있는 관타나모 미군기지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그곳에 한 신병이 두 명의 병사들에게 구타를 당해 사망한다. 신병의 살인 용의자는 도슨 상병과, 다우니 일병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만 미국 해병 또한 굉장한 군 기강을 자랑한다. 더구나 쿠바의 관타나모는 더욱 군 기강이 강한 군 기지라고 보면 된다. 

 

사망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군법팀이 파견을 오게 된다. 캐피(톰 크루즈 분) 중위와, 갤러웨이(데미무어 분) 소령, 웨인버그 (케빈 폴락 분) 중위가 그들이다. 3명의 군법 전문가들은 그들 각각의 성격이 행동에서 두드러진다. 엘리트 가문인 캐피 중위는 원만하게 마무리하려는 성격을 보이고, 웨인버그 중위는 중재자와 같은 입장의 성격을 보인다. 그리고 영화의 어디에나 그렇든 한 명씩 원칙주의자가 나오는데 갤러웨이 소령이 그렇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사망한 신병은 혹독한 훈련과 군 기강 및 군 가혹행위 등으로 다른 부대로의 전출을 요청한다. 그러나, 철저한 애국주의자로 엄격한 군 기강만이 나라를 지킨다고 믿고 있는 제섭 (잭 니콜슨 분) 대령은 전출을 요청한 산티아고 신병이 답답하고 무능해 보일 뿐이다. 또한 군대내부 감사조직에게 부대의 문제점을 보고함으로써 제섭 대령의 분노는 삭을 줄 모른다. 

 

어느 훈련이 있던 날, 오와 열을 맞추는 과정에서 이병 산티아고는 총을 떨어트린다. 제섭 대령은 켄드릭 중위에게 코드레드를 명한다. 코드레드는 미 해병대에서 자체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병사를 처벌하는 관행으로 쉽게 말하면 집단 구타라고 보면된다. 제섭 대령의 코드레드 명령으로 도슨 상병과 다우니 일병은 산티아고를 모포로 말고는 집단으로 구타를 실시한다. 결국 산티아고는 목숨을 잃는다. 

 

영화는 캐피 중위와, 갤러웨이 소령의 사건에 대한 접근 시작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산티아고를 구타한 두 병사는 명령을 따랐을 뿐 죽게할 의도는 없었다고 억울해한다. 그리고 제섭 대령은 난 부하들에게 산티아고 이병을 구타하라는 지시가 없었다고 변명한다.

캐피 중위는 제섭 대령의 말을 믿고 사건을 과실에 따른 사망으로 마무리 하려한다. 하지만 갤러웨이 소령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더욱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갤러웨이의 진심을 본 캐피 중위는 재판을 통해서 사건을 매듭짓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캐피 중위는 재판을 해본적이 없어 재판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건의 유력한 증인인 마킨스 중령은 자살을 해버린다. 결국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제섭 대령 스스로 자신이 명령을 시인했다는 답을 얻을 수밖에 없다. 

 

캐피는 재판 내내 제섭대령을 몰아세우고, 사건의 진실을 밝힐 것을 강하게 요구하며, 제섭의 자존심을 긁어 나간다. 화가 난 제섭 대령은 결국 자신이 명령을 내렸다는 시인을 하고 만다. 캐피의 노력으로 결국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영화는 그렇게 숨겨져서 밝힐 수 없는 진실을 밝혀내며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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